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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박상현이 14일(이하 한국시간) 마카오에 위치한 마카오 골프&컨트리클럽(파70·6637야드)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'마카우 프레센티드 바이 윈(총상금 200만 달러)' 1라운드 10번 홀(파4)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. 사진┃유연상 기자 > > > [마카오=STN뉴스] 유연상 기자 =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(KPGA) 정상급 선수들이 14일(이하 한국시간) 마카오에 위치한 마카오 골프&컨트리클럽(파70·6637야드)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'마카우 프레센티드 바이 윈(총상금 200만 달러)' 대회 첫날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. > >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' 프로 통산 2승'의 조민규(35·우리금융그룹)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 리 하오통(중국)에 2타 뒤진 공동 5위 그룹에 포진했다. > > 오전 조 인코스(10번 홀)부터 출발한 조민규는 11번 홀(파3)에서 티샷 난조로 온 그린에 실패했지만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낮게 굴려서 홀컵으로 직접 노려 버디로 이어졌다. > > 이후 보기 2개, 버디 2개를 묶어 전반에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, 후반 첫 홀부터 버디를 성공시키며 자신감을 높였다.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면서 대회 첫날 쾌조의 출발을 했다. > > 조민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"샷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"면서 "다만 퍼트감이 매우 좋았다. 중, 장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오늘 경기가 잘 풀린 거 같다"라고 말했다. > > 지난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, 2011년 '간사이 오픈'과 2016년 '후지산케이 클래식' 등 일본 프로무대에서 2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. > > 2020년 코리안투어에서 그린 적중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그는 지난 시즌 드라이버 비거리는 투어 평균을 기록했지만 그린 적중률과 페어웨이 안착률 부문에서는 투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릴 만큼 높은 샷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. > > 프로 20년 차 베테랑 박상현(41·동아제약)이 4언더파 66타로 송영한(33·신한금융그룹), 김민규(23·CJ) 외 10명이 공동 16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고군택(25·대보건설), 정찬민(25·CJ), 문경준(42·NH농협은행), 함정우(30·하나금융그룹) 등 3언더파 67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. > > 올해 콘페리 투어(PGA 2부 투어), DP월드투어(옛 유러피언 투어)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함정우가 인터뷰에서 "오전에 바람이 많이 불어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지만, 퍼트감이 매우 좋아 2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 같다"라고 자신감을 비쳤다. > > 이어 "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에 제일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고 싶다"라고 목표를 밝혔다. > > 한편 이 대회는 'LIV 골프'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. > > STN뉴스=유연상 기자 > > 기사제공 STN 스포츠 > > 유연상 기자 yys@stnsports.co.kr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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